충남 서산시는 시설관리공단의 7월 출범에 앞서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서산청년마당 2층에 본부사무실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무실은 약 60평으로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공사 현장을 찾아 사무실 구성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해당 사무실에는 인수인계를 위해 구성된 사전 준비단 16명이 24일부터 근무할 예정이다.
'책이 사람이다. 그리고 사람이 책이다'를 주제로 한 강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나 교수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 책의 가치'에 대해 20여분간 이야기를 나눈다.
유 장관과 나 교수는 또 온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은 국민 100명에게 책과 장미를 선물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에는 권수영 연세대 교수, 김민식 전 MBC PD, 코미디언 이승윤 등도 참여한다.
문체부가 추진하는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과 야외 역사 마당에 '북클럽 성향분석존'과 '북클럽 안내존'을 마련해 개인별 성향 분석을 통한 맞춤형 책을 추천하는 행사 등이 준비됐다. 문체부는 이 캠페인에 참여할 국민 1천500여명을 23일까지 모집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야외 역사 마당 안내소에서 배포하는 '북클럽'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전국 서점들도 다양한 행사로 책의 날을 기념한다. 교보문고는 30일까지 한정판 도서인 '올해의 키워드 북'을 출간하고, 주제별 맞춤 도서를 소개한다. 예스24도 30일까지 도서 기획전을 열고, 알라딘은 기념 도서 등을 구매하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전국 530여 개 서점과 함께 도서 구매자에게 저작권 보호 메시지를 담은 종이 가방을 증정한다. 지방자치단체와 산하 공공도서관들도 작가와의 만남, 이색 독서문화체험, 문화공연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사장과 상임이사와 함께 오는 4월 23일 임용장을 받을 14명이 함께 근무하며, 서산시 부서별로 관리되던 8개 사업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
시설관리공단이 위탁받는 8개 사업은 공공하수처리시설, 공공폐수처리시설, 바이오가스화시설, 공영주차장, 대산버스터미널, 재활용선별시설, 종량제 규격봉투판매, 수소충전소 등이다.
사전 준비가 완료되고 공단이 출범한 뒤 해당 사무실은 공단 2개 부서 등 총 22명이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시설관리공단은 1본부 2실 6팀 168명의 조직 및 인원으로 2025년 7월 출범할 예정이다.
충남 서산시는 17일 석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문화예술타운 조성사업 토지소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석남동 일원에 조성될 예정인 문화예술타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자에게 보상 절차를 안내하고,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예술타운 조성 사업은 석남동 일원에 국립국악원분원, 무형유산전수교육관, 서산문화원, 시립미술관, 예술의 전당, 서산문학관 등 6개 문화시설을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간담회에 참석한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 40여 명에게 ▲문화예술타운 사업개요 ▲보상계획 ▲감정평가 기준 등을 설명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행사답례품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과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진행하고, 이와는 별도로 국립국악원분원, 무형유산전수교육관의 신속한 건립을 위해 이 지역에 대한 토지보상을 빠르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윤 서산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예술타운 조성 사업은 서산시가 품격있는 문화도시로서 발돋움하기 위한 중요 사업"이라며 "토지소유자 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